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백낙환)이 창립 78주년을 맞아 31일 서울백병원 P동 대강당에서 백낙환 이사장을 비롯해 백수경 부이사장, 이원로 의료원장, 김용봉 서울백병원 원장 및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병원 창립 78주년 및 인제대학교 개교 3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백낙환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백병원 창립 78주년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오늘 이 자리가 감개무량하다”며, “백병원의 설립자이신 백인제 박사는 외과의사 뿐 아니라 선각자로서 많은 것을 남겨주신 분이다. 교육에 큰 뜻을 두셨고, 항상 성공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또 해운대백병원의 개원 취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올해는 지난 3월25일 해운대백병원이 개원했고, 오는 6월말이면 일산백병원이 증죽완료되는 등 백병원이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백수경 부이사장은 “올해는 해운대백병원의 개원과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한국병원 운영이라는 2가지 큰 경사로 백병원이 글로벌의 첫발을 내딛은 중요한 해다. 서울백병원이 지난 78년 동안 백병원이라는 이름을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듯이 올해는 좋은 의료서비스와 청년정신으로 열정이 넘치는 병원, 깃발을 날리는 병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원로 의료원장은 “2010년은 해운대백병원의 개원으로 백병원의 재도약의 원년이라고 볼 수 있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재충전을 하며 창립이념을 되새기고 다시금 미래를 조망하고, 기념식을 맞아 새로운 물결을 일으켜 좋은 대학, 병원을 넘어서 위대한 대학, 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용봉 서울백병원 원장은 “과거의 칭찬에 안주하지 말고 지난 시간의 노력과 모습에 채찍을 들어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노력해 목표를 이루도록 한다”며 “투명경영과 진심으로 환자에게 헌신할 수 있는 우리는 영원할 것이라는 이사장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책임자의 의무를 되새기며 끊임없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창립기념식은 5월 28일 인제대학교를 시작으로 5월 31일 서울백병원, 6월 1일 일산백병원, 6월 4일 상계백병원, 6월 9일 부산백병원, 6월 16일 해운대백병원을 마지막으로 병원별로 창립기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창립기념식 행사 중 병원발전을 위해 공헌한 교직원에게 수여되는 장기근속상에 일산백병원은 20년 근속상 21명, 15년 근속상 12명, 10년 근속상 159명으로 총 192명이며, 상계백병원은 25년 근속상 6명, 20년 근속상 57명, 15년 근속상 35명, 10년 근속상 64명으로 총 162명이다.
부산백병원은 25년 근속상은 22명, 20년 근속상 22명, 15년 근속상 37명, 10년 근속상 55명으로 총 136명이며, 해운대백병원은 25년 근속상 4명, 20년 근속상 8명, 15년 근속상 9명, 10년 근속상 23명으로 총 44명이 받는다. 백병원 전체로는 25년은 37명, 20년은 130명, 15년은 108명, 10년은 365명으로 총 640명이 장기근속상을 받는다.
이외에도 우수직원 표창, 친절 사원 표창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의료원(의료원장 이원로)에서는 6월 12일 그랜드힐튼 호텔 컨벤션홀 4층에서 ‘뇌과학, 어디까지왔나?’를 주제로 2010 글로벌 포럼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뇌과학과 뇌질환에 대한 최신지견과 다양한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여러 석학들이 지식과 기술을 교환하는 ‘열린 토론의 장’도 마련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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