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U헬스케어사업단(단장 윤건호, 이하 사업단)이 u-헬스케어로 수십조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기 위한 논의를 가져 눈길을 모았다.
사업단은 지난 20일 가톨릭글로벌 의료네트워크구축을 위한 공청회에서 u-헬스사업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도출했다.
윤건호 단장은 “u-헬스분야는 사업으로써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다”며 “질환치료에서 예방으로의 의료트렌드가 변화되고 있고,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IT와 메디칼 수준을 갖추고 있어 발전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도 연간 3,000억원의 마케팅 시장이 형성되고 있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면 수십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사업단도 그동안 쌓아둔 당뇨병에 대한 디지털 진료시스템을 기반으로 고혈압, 암 등 다양한 질환으로 확대시켜 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u-헬스시스템이나 디지털 병원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다”고 윤 단장은 밝혔다.
국내의 경우 가톨릭의료원은 전국 8개 산하병원, 총 6000병상이 넘고, 가톨릭병원협회 32개 병원까지 포함하면 전국 병상수의 10%를 상회하기 때문에 가톨릭 브랜드로 토탈케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더 확장한다면 충분히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고, 해외에도 수출할 수 가능성은 높아진다.
윤 단장은 “u-헬스케어시스템을 가톨릭의료원의 강력한 글로벌 의료네트워크에 접목해 전 세계 환자들에게 시공을 초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비전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청회는 ▲가톨릭글로벌 의료네트워크구축비전 ▲고령화-만성질환시대의 u-헬스활용방안 ▲u-헬스 서비스의 개원의 모델의 활용사례 ▲PHR:Future Perspective ▲해외환자진료의 법률적인 책임과 의무 ▲글로벌경쟁시대의 환자유치를 위한 정책적인 현안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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