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원장 송은규)이 지난 10일 이 병원 지하대강당에서 약 100명의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모인 가운데 연극 ‘토핀샨(とっぴんしゃん · 얘들아 놀자)’이 개최됐다.
이번 놀이 연극에서는 줄과 공, 팽이, 그림자 등을 활용한 큐슈 지방의 전통예능과 전래놀이가 무대 위에서 서커스처럼 흥미진진하게 전개됐다.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세 명의 일본인 배우가 한국어로 또박또박 대사를 전달해 어린이들이 알아듣기에 조금도 무리가 없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극단 ‘가제노꼬큐슈(風の子九州)’는 후쿠오카와 큐슈 지역을 중심으로 기존의 연극양식에서 벗어나 놀이와 일상생활 속에서 새로운 창조의 세계를 추구하여 어린이들과 함께 생각하고 표현하는 참여형식의 작품을 공연해 오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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