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원장 백남선)이 29일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건강강좌와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에는 백남선 원장이 ‘유방암 환자들의 올바른 식습관’, 외과 유영범 교수가 ‘유방암의 비유전성 요인’에 대해 다양한 정보들을 환자들에게 제공했다.
또 건국대병원 유방암 환자회 ‘에델바이스’ 회원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 병원 앞 쌈지공원에서 ‘환자돕기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유방암 환자들이 손수 마련한 먹거리와 식품, 환자 및 의료진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들도 판매했다.
이번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형편으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유방암 환자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에델바이스’ 이혜경 회장은 “올해로 2회째 맞는 이번 바자회에 많은 환자들이 적극 참여해줘서 어려운 환자들을 더욱 많이 도울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이번 유방암 건강강좌와 자선바자회를 통해 유방암 환자들이 서로의 아픔을 나누면서 모두 완치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백남선 원장은 “유방암 환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아직도 유방암에 대한 인식과 정보 수준은 낮다”며 “이번 건강강좌와 자선바자회가 유방암 환자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암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높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델바이스’는 ‘희망’과 ‘소중한 추억’이라는 꽃말처럼 유방암 치료 중인 환자들에게는 완치할 수 있다는 ‘희망‘을, 치료를 마친 환자에게는 치료 과정을 ‘소중한 추억’으로 되새기며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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