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이양수 교수가 출원한 특허‘Apparatus and method for lower-limb rehabilitation’이 지난 12일 미국 특허청에 등록됐다.
경북대병원 재활의학과는 보유한 특허를 바탕으로 ‘균형 훈련기’와 ‘슬라이딩 재활훈련기’를 자체 개발했는데 이 기기들을 이용한 두 연구가 2009년 대한재활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수여하는 포스터 부문 우수연구의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균형훈련기를 이용한 이 연구는 ‘보행이 불가능한 만성기 편마비 환자에서 균형훈련기를 이용한 훈련이 균형과 보행 능력에 미치는 영향’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뇌졸중 발병 후 6개월이 지난 후에도 보행이 불가능한 편마비 환자에게 4주간 체중의 좌우 이동과 수직 이동을 이용해 게임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균형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균형 훈련기를 이용한 훈련과 일반치료를 함께 실시한 결과 균형 능력과 보행 능력에 뚜렷한 호전이 있었다는 내용이다.
슬라이딩 재활훈련기를 이용한 연구는 ‘편마비 환자에게 슬라이딩 재활기구를 이용한 훈련이 편마비 환자의 균형과 보행 능력에 미치는 영향’이다.
발병 후 6개월이 지난 뇌졸중 환자에게 2주 동안은 경사대에 레일과 바퀴를 설치해 누워서 하지운동을 할 수 있는 슬라이딩 재활기구와 일반 치료를 2주 동안은 일반 치료만을 한 결과 슬라이딩 재활이기를 함께 치료한 시기에 균형과 보행능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호전됐다는 내용이다.
이번에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된 특허는 슬라이딩 재활훈련기에서 체중의 좌우 이동과 수직 이동을 이용해 게임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하지의 근력과 균형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16:34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