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보통신과 디지털 신호처리 및 칩셋 기술의 발달에 따른 전력선통신 모뎀의 고속화 개발이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와 한국전기연구원(KERIㆍ원장 유태환 www.keri.re.kr)은 공동으로 ‛고속전력선통신(KS X 4600-1) 클래스 A 장치시험’을 단체표준으로 제정, 지난달 31일 정식 등록해 ‘전력IT 표준화사업’의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고속전력선통신 표준기술연구회(위원장 :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박지식 교수)는 2006년 ‛고속전력선통신 매체접근제어(MAC) 및 물리층(PHY)에 대한 일반요구사항(KS X 4600-1)’을 제정, 이를 기반으로 하는 고속전력선통신 기술을 국책사업으로 2009년 9월에 국제표준(ISO/IEC 12139-1)으로 공표했다.
진흥회는 고속전력선통신과 관련한 시험 및 평가에 대한 단체표준을 제정을 위해 산·학·연 실무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한 워킹그룹(위원장 : 한국전기연구원 이재조 책임연구원)을 통해 표준안을 도출했다.
표준안은 단체표준 전문위원회, 표준화심의위원회의 자문과 심의를 통해 최종으로 ‛고속전력선통신(KS X 4600-1) 클래스 A 장치시험’의 단체표준을 완성하고 한국표준협회의 등록절차를 거쳐 정식 등록됐다. *자료열람: 한국표준정보망(kssn.net)→민간표준화활동→단체표준/등록
특히 한국전력공사는 올해부터 시험표준에 근거한 KS 적합성 시험을 통과한 제품만을 적용하는 전력선통신기반의 원격 검침망 구축사업(50만가구 대상)을 본격추진 중에 있어, 본 표준은 스마트그리드 산업 활성화의 단초가 되는 매우 의미 있는 표준으로 그 역할이 기대된다.
한편, 진흥회는 진행 중인 ‛전력IT 표준화사업’으로 배전자동화 원격감시 표준 등 19개 워킹그룹이 표준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6: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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