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치과 그룹(회장 박인출)이 ‘예 줄기세포 연구소(메디파트너㈜ 부설)’를 개소함과 동시에 前 JH프라임 회장인 백완규 사장이 공식 취임하는 등 본격적인 변화를 시작하고 있다.
예치과 관계자는 “줄기세포 연구가 본격화 되면서 의료 분야에서 접목 가능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치과 분야에서 줄기세포를 응용한 여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치과 영역에서 이용 가능한 줄기세포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치아 줄기세포는 밀도와 분화 능력이 우수해 세계 각국에서 잇몸뼈, 턱뼈 등을 재건하기 위한 연구가 한창이다. 특히 줄기세포를 활용한 잇몸뼈 재건이 실현되면 치아 주위 조직의 염증 등으로 잇몸 뼈가 녹아내려 임플란트를 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도 치료 기회가 주어진다.
또 치아 줄기세포는 간엽계 줄기세포로 그 활용 범위가 넓고 골수 제대혈보다 밀도와 분화 능력이 우수할 뿐 아니라 유치의 경우 의료 폐기물을 활용함으로써 기존에 문제가 되어 오던 윤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상업적 측면에서도 가치가 높다.
이와 함께 예치과 네트워크 임상 연구소의 R&D 활동을 통해 개발된 다양한 구강 용품들과 줄기세포 연구 결과가 합쳐진다면, 치과 영역에서의 코슈메슈티컬 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파생 산업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메디파트너㈜ 측은 새롭게 총괄운영 사장으로 백완규 前 JH프라임 회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30년간 시바-가이기, 존슨앤존슨 메디컬을 거쳐 최근까지 의료기기 관련 업체인 JH프라임에서 근무한 백완규 사장은 “의료 산업에서 일해 왔던 노하우와 메디파트너㈜를 비롯한 예그룹에서 일궈 온 의료 서비스 산업의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다가올 글로벌 헬스케어 시대의 리더 그룹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메디파트너㈜는 백 사장의 본격 취임을 통해 예치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의료 경영과 유통, 교육 사업 등 기존의 사업 영역을 강화함과 동시에 예 그룹 내 다양한 의료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계열사들의 힘을 결집, 의료 서비스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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