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종양학회(회장 최국진 이대목동병원, 이사장 정상설 서울성모병원)가 공식학회로 새 출발을 하게 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학회는 지난 13일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회칙개정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한임상종양연구학회(The Kore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대한임상종양학회(Kore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를 공식명칭으로 사용하게 됐다.
학회 설립목적도 고형암(종양)의 예방, 진단 및 치료 등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임상연구 및 학문발전을 도모하며, 국민건강향상에 이바지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목적으로 한다고 바꾸었다.
사업도 ▲학술대회 및 심포지엄 등 개최 ▲학회지, 소식지 및 학술도서 등 간행 ▲관련 국내 및 국외학회와 교류 및 정보교환 ▲임상종양학발전과 관련된 의료정책수립 적극적 참여 및 능동적 기여 ▲임상종양치료발전에 기여한 우수업적 표창 ▲암예방,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교육 ▲기타 학회발전을 위한 필요한 사업으로 변경했다.
특히 회장 및 부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 단임으로, 이사장 및 상임이사, 감사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지만 총 4년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존 부회장 2명을 두던 것에서 약간명으로 변경해 학회 참여확대 및 관심도 증대를 고려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새롭게 선출된 서울대병원 외과 윤여규 신임 회장과 세브란스병원 외과 김남규 신임 이사장 등 신임 임원진들은 새 회칙을 적용 받아 학회를 운영하게 됐다.
신임 윤여규 회장은 “그동안 해오던 교과서작업을 잘 마무리하고 학회의 위상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새 변화에 맞게 새 틀을 짜고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김남규 이사장은 “학술지강화, 세부전문의 추진 등 그동안 집행부가 다양한 노력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다학제가 모인 특성을 최대한 발휘해 최우선적으로 암 치료시 외과의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제대로 된 이미지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대한의학회 정식학회 등록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