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 임상전문가와 예방의학전문가들이 모인 전문학회가 만들어졌다.
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는 9일 연세의료원 종합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회장에 서일 교수(연세의대 예방의학과)를 선출했다.
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관한 학술연구 및 교류 ▲심뇌혈관질환 예방분야의 연구인력양성 및 신진연구자 지원 ▲정부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정책에 대한 학술적 자문과 지원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및 교육 등을 목적으로 창립됐다.
또 심뇌혈관질환이 고혈압이나 고콜레스테롤혈증, 흡연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내과와 신경과, 신경외과, 예방의학과, 영양, 운동, 보건학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기관전문가들도 참여하는 다학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따라서 실제 임상에 대한 부분을 예방의학과 접목해 현실성 있는 접근을 할 수 있고, 이를 정부정책에 제안해 정책과 현실과의 괴리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는 국내를 넘어 국제활동을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일 회장은“다른 나라와의 교류를 확대해 국제적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심뇌혈관질환의 80%는 조기진단 및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실성 있는 정책제안을 통해 국민건강과 국가재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회는 총회 후 일본, 중국, 대만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학회 창립기념 국제심포지엄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각 나라의 최신 트렌드와 함께 실제적인 내용들이 발표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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