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로시글리타존 제제)를 둘러싼 안전성 논란이 다시 일자 허가사항에 맞게 환자에게 적절히 사용될 경우 효과적인 치료제라고 밝혔다.
GSK는 최근 미 상원 재정위원회 보고서와 뉴욕타임즈 보도를 통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아반디아의 심혈관계 안전성은 미 FDA의 허가사항에 기재된 바와 같이, 아반디아가 허혈성 심혈관계 위험을 증가시키거나 심근허혈 발생을 야기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최근 의사·약사에게 배포한 식약청의 안전성 서한은 아반디아 처방 시 사용상 주의사항에 대한 당부의 글이며, 기존 적응증, 사용상 주의사항 등 허가사항에서 새로 변경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 김성래 교수는 “이번 논란으로 아반디아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지만 아반디아 심혈관계 부작용에 관한 연구로 최근에 발표된 RECORD 연구결과 등 주요 대규모 임상시험결과를 볼 때 아반디아의 심혈관계 위험성은 타 당뇨병 약제와 비교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당뇨병은 철저하고 지속적인 혈당조절이 중요한 만큼 주치의와 상의 없이 임의로 약 복용을 중지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반디아는 지난 2007년 심장발작 발생 위험성을 높인다는 미국내에서의 주장으로 퇴출 논란을 이미 겪은 바 있으나, 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제로 여전히 사용될 수 있도록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이슈와 관련 미 FDA는 지난해 8월 제출된 RECORD 연구결과를 검토하고 있으며, 심혈관계 안전성과 관련된 결과는 오는 7월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9: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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