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삼성암센터, 암환자의 날 개최

‘암환자에게 희망과 용기의 씨앗을 전파’하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된다.

삼성서울병원 암센터(센터장 심영목)는 오는 12일 이 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암환자를 대상으로 ‘암환자의 날’ 행사를 개최키로 한 것.

이번 행사는 기존의 일률적인 암 질환에 대한 강좌 위주의 행사를 탈피해 암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좌와 스트레스 해소법, 암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요가, 발마사지 등 암환자들이 직접 참가해 체험하는 희망을 전파하는 특별한 이벤트로 진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신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암환자의 건강한 생활관리(이정권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웃음으로 삶의 활력소 되찾기(이미소 행복협회 회장) ▲요가교실(김수미 요가강사) ▲스트레스 해소법(김도윤 삼성서울병원 사회복지사) ▲건강 발마사지(황문숙 성균관대 간호학과 교수) 등의 주제로 강의와 현장 참여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등 각 암별 전문 간호사들이 건강상담을 진행해 암환자들과 보호자들이 평소 궁금해 하는 내용을 상담하는 암 건강상담 코너도 별도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암센터 1층 로비에서는 암환자를 위한 영양 상담 및 영양식 전시회를 개최한다.

암환자들의 경우 치료뿐 아니라 치료전후 영양섭취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고 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영양상담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삼성암센터는 참석하는 암환자들에게 자체 제작한 ‘수호천사 뱃지’를 나눠줘 암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주기로 했다.

수호천사 뱃지는 치료 후 암환자의 새로운 삶을 응원하고, 암환자의 건강을 지켜주며, 항상 암환자의 곁에서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기념사진 촬영과 체지방 측정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심영목 센터장은 “암은 더 이상 불치의 병이 아니며 조기진단으로 완치와 생존율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며 “삼성암센터는 암 치료뿐 아니라 요가, 웃음, 발마사지, 영양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이런 교육을 널리 알림으로써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도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치료-교육-연구의 3박자를 고루 갖춰 세계적 수준의 암센터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암환자나 보호자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문의 : 삼성암센터(02-3410-6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