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원장 백남선)이 지난 2일 김경희 이사장과 이창홍 의료원장, 백남선 원장 등 학교 및 병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국제진료소(International Clinic)’ 개소식을 열고, 외국인 환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건국대병원 지하 1층에 위치한 국제진료소에서는 외국인 전담 의료진과 간호사뿐 아니라 다양한 언어가 가능한 자원봉사자가 외래 진료 안내와 진료시 통역 지원 등 외국인환자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외국인환자의 편의와 의료서비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환자 등록과 예약부터 진료를 마칠 때까지 전담 코디네이터가 원스톱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여러 해외 보험회사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 진료시 꼭 필요한 보험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주한 몽골 대사관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헬스케어센터와의 긴밀한 연계 진료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원하는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백남선 원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가 병원 경쟁력 강화에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외국인 환자들이 편리하게 한국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국제진료소를 개소했다”며 “앞으로 건국대학교병원 국제진료소가 외국인 환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한 발 앞서 제공해 외국인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