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한국은 공동관 66개 기업과 개별부스 39개 기업 등 총 105개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했다.
전시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타 박람회장에서 개최됐으며,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문창호)이 국산 의료기기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부스규모 942㎡으로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진단장비, 병원관리, 외과수술/외상처치, 방사선치료, 치과기공, 안과학 분야의 의료기기관련 장비, 재료, 서비스 등을 포괄하는 중동, 아프리카지역 최대 규모로 한국 105개사를 비롯해, 독일(411), UAE(200), 중국(305), 이태리(144), 미국(157), 영국(189), 프랑스(146), 대만(108), 인도(98), 이집트(39), 터어키 (54) 등 전 세계 60개국 2,500사 6만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 등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한국은 조합을 주축으로 중소기업청의 무상자금을 지원받아 중동과 아프리카시장 수출을 확대코자 올해로 10회째 참가했다.
한국관은 17,042명이 방문했으며, 상담바이어 7,279명 상담실적은 160,000천불, 현장 계약실적은 25,000천불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
내방바이어는 중동지역(UAE,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이란, 시리아, 바레인, 카타르), 아프리카 지역 (이집트, 수단, 알제리, 리비아, 남아공), 동남아지역 (인도, 파키스탄, 태국), 유럽지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미주지역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으로 한국 의료기기의 품질과 가격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메디슨(초음파영상진단기)과 대성마리프(사지압박순환장치)등 200여개 품목 300여 종의 우수한 한국산 제품이 출품됐다.
이번 전시회에 참관한 한국 기업들은 UAE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원자력 수주에 힘입어 한국의 브랜드 가치가 올라간 점이 상호 작용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 VIP로 참석한 H.H. Sheikh Mohammed Bin Rashiid Al Maktoum는 아주메딕스(대표이사 김재수)의 정형용 운동 장치를 본 후 제품 2개를 바로 구입했다. 또, 두바이주재 한국총영사(박규옥)가 전시관을 내방해 한국업체들을 격려하고, 관사로 초청, 노고를 치하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시회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조합이 주최하는 KIMES 2010에 대한 해외 바이어의 참가 상담으로 이어졌다.
조합은 이러한 해외 전시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수출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의료기기 수출의 전초기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내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은 물론 한국산 제품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1: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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