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원장 백남선) 성형외과가 지난 26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구순구개열 환아 가족들 120명과 의료진 50명 등 총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4회 민들레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국대병원 성형외과 엄기일 교수가 구순구개열 환아들의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은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199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엄기일 교수는 치료 사례 발표를 건국대병원의 병동 간호사들과 수술실 간호사들은 아이들을 위한 축하공연을 벌였다. 이외에도 아이들의 장기자랑 및 동물마술쇼, 건국대 의대밴드인 A+와 응급실 간호사들의 축하공연, 태권도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즐거운 시간도 마련돼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민들레회에서 마련한 ‘당당한 아이 만들기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열려 구순구개열 환아 2명에게 각각 2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엄기일 교수는 “이번 행사가 구순구개열 아이들이 당당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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