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안산병원(원장 최재현)이 지난달 31일 충남 연기군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2006년부터 4번째 방문으로 충청남도 연기군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고대안산병원이 공동으로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는 연기군 전의면, 전동면 주민을 주 대상으로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소화기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 전문 의료진의 진료뿐 아니라 평소 접하기 힘든 초음파, 혈액, 심전도검사 등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번 봉사활동에선 총 200여명이 넘는 주민들 진료소를 방문, 각 진료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질병을 조기발견하고 치료가 필요한 농촌 주민들에게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아침부터 진료를 받기위해 모인 주민들은 “몇 해째 이렇게 계속 관심을 가져주는 것도 너무나 고마운 일이다”며 “고대안산병원이 이렇게 진료를 봐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심 된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 세종캠퍼스 이윤석 부총장은 “연기군 주민들께 안산병원과 함께 이런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학교와 의료기관, 주민이 상생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캠퍼스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고대안산병원 박정율 부원장은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을 진료할 것이다”며 “오늘 전문 의료진이 이곳에 봉사활동을 온 만큼 충분히 진료를 보시고 앞으로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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