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이 바이오코아와 함께 신종플루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약품(대표이사 나종훈)은 1일 국내 최대 임상업체 바이오코아㈜(대표이사 이경률)와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 캡슐의 제너릭 허가를 위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계약을 체결하고, 2일 제너릭 생동 계획서를 식약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약품은 허가당국으로부터 생동성시험계획서를 우선 승인 받은 뒤 타미플루 캡슐의 제너릭에 대한 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번에 국제약품이 신종플루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 계기는 현재 감염전파여세에 따라 보건당국이 강제실시권을 발동할 경우를 고려해 생동성시험을 먼저 진행시켜 허가당국으로부터 통과한 제약사가 타미플루 캡슐의 제너릭 발매에 선도적 지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한편 국제약품은 정부정책에 따라 지난해 시작한 세파계항생제 전용 공장을 완공, 우수의약품제조설비에 대한 허가 신청을 준비 중에 있으며 내년 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제약품은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한 카바폐넴계 신약의 연구도 진행 중이다.
국제약품은 연구결과에 따라 신종플루의 대표적인 치명적 합병증 중 기존 항생제로는 치료할 수 없는 내성균에 의한 패혈증. 중증폐렴 등에 치료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1: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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