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해외의료봉사단(단장 최훈, 마취통증의학과)이 9일부터 15일까지 캄보디아 수도 프놈팬 인근의 껀달 스록상 지역에서 사랑의 의료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
봉사단은 최훈 단장을 비롯해 6명의 전공의, 간호사, 의공과 기사, 방사선사, 약사, 행정직, 학생자원봉사자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지 주민 약 2,000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단은 지난해에 비해 2배 규모로 커진만큼 현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훈 통증의학 전문의는 산간 지역인 껀달 스록상 지역 사람들에게 맞춤형 통증 치료를 해 준다는 계획이며, 소아청소년과 조수철 교수, 내과 김대곤 교수는 껀달 스록상 어린이 및 주민들의 만성질환을 치료해주기로 했다.
성형외과 양경무 교수와 외과 조백환 교수는 스록상 병원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을 할 예정이고, 진단검사의학과 이혜수 교수는 진단 키트를 활용해 에이즈와 당뇨병 정밀 검사를 해준다는 계획이다.
최훈 봉사단장은 “최대한 현지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고, 김영곤 병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인류애 실천은 물론 병원과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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