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의료원(원장 하권익)이 지난 23일 새로운 의료원보를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참좋은 중앙’이라는 제호로 발행된 이 원보는 기존의 원보개념을 탈피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제호변경이다. 제호에 사용된 ‘참’이란 뜻은 비전달성을 위한 역할에 충실한 의료원보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음으로 페이지 증면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구성으로 매거진형식의 디자인이 도입됐다는 점이다.
또 중앙대의료원소속 구성원의 참여비율이 높아지고, 문화정보 등의 콘텐츠가 강화됐다는 점, 진료시간표 및 의료원캘린더를 별지형태로 제작해 별도로 분리해서 쓸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졌다는 점 등의 변화를 추구했다.
특히 이번 변화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중앙대의료원 전체 교직원 의견을 최대한 수렴했다는 점이다.
실제 중앙대의료원 홍보팀은 지난 4월 의료원 전체교직원 1,0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의료원보가 사내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질문에 47%가 ‘보통’이라고 응답했고, 부정 28%, 긍정 25%였다.
따라서 의료원보가 사내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콘텐츠 구성변화, 배포부수 변화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의료원보 개선방향에 대해 부서 및 교직원관련 소식 전달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분석됐고, 다음으로 시사/문화/교양 등의 읽을거리 제공, 의료원보 외형 및 질 개선, 병원의 전문적 기능강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앙대의료원 홍보팀 관계자는 “이번에 개편된 사보에는 ▲부서 및 교직원 관련소식 ▲시사/문화/교양 등의 읽을거리 ▲의료원보 외형 및 질향상 ▲병원의 전문적 기능강조 등 4가지 부문에 대한 의견을 적절히 수렴했다”며 “교직원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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