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길병원이 세계 최초로 뇌 전문 검진 및 치료센터인 ‘가천뇌건강센터(The Gachon Brain Health Center)’가 뇌과학연구소 지하 1층에 15일 개소한다.
가천길재단은 이 센터를 통해 정부로부터 WCU(World Class University:세계수준 연구중심 대학)에 선정된 3대 연구소(뇌과학연구소,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의 연구 성과를 뇌 검진 및 진료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센터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뇌 속을 손금 보 듯 하는 7.0T MRI’를 보유한 뇌과학연구소의 연구진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치매, 중풍(뇌졸중증), 뇌암, 파킨슨병 등 뇌와 관련된 질환을 보게 되며, ‘치매정밀 검진’에서부터 ‘파킨슨병 정밀검진’, ‘청장년층 중풍 검진’, ‘뇌암 검진’ 등 각 질환에 따라 맞춤형 검진을 진행한다.
또 질환의 조기예방을 위한 ‘뇌정밀검진’과 개인별 선택에 따라 프로그램을 설계해 진행하는 ‘개인별 맞춤검진’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 센터에는 뇌의 모든 것을 촬영하는 최첨단 영상장비로 PET(전신암 촬영)과 MRI(자기공명장치)를 결합한 국내 유일 MRI-PET을 결합한 퓨전영상시설과 현존하는 장비 중 최고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아시아 유일의 7.0T MRI, 자체적으로 코일을 개발하는 뇌과학연구소의 기술 등 세계 최고수준의 장비와 기술이 결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다른 특징으로 뇌와 동시에 심장혈관까지 진단하는 심장CT를 비롯해 불면증, 학습능력, 재능평가를 위한 각종 기기와 검사, 치매, 중풍, 파킨슨병, 뇌암, 불면증 등 치료를 위해 특수 개발한 자가진단표, 국내외 뇌관련 기초연구 자료 및 임상, 영양, 심리 운동 등의 방대한 자료들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국제적으로 미국 하버드의대 Dr. Ferenc Jolesz 교수, 메이요 클리닉 Kendol Lee 교수, 독일 아헨대학 Schneider 교수 등 현직 교수 의료진이 교류를 갖고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외에 300여평에 이르는 내부 공간과 편안한 검진실, 진료실, 상담실, 휴게실 등을 통해 최고의 쾌적 편리성을 구현한 것도 장점이다.
가천길재단측은 이번 센터 개소가 가능했던 이유로 “고해상도의 영상 기술과 윤방부 교수를 소장으로 하는 신경과, 신경외과, 정신과 등 각 분야의 최고 수준의 의료진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 이 센터를 더 발전시켜 세계최초에서 세계최고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1: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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