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화염상모반의 레이저치료”에 대한 합리적 급여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21(목) 대한피부과학회와 레이저시술을 실시하는 임상 전문의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화염상모반은 혈관확장증의 일종으로 노출부위에 대해서는 안정된 사회생활이 어려워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로 분류해 급여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학회측은 “화염상모반에 사용하는 레이저는 일반 레이저와 달리 고가의「색소 레이저」등을 사용하고 있으나, 현행 수가는 단일수가로 돼있어 치료 비용보상이 현실화되지 못해 문을 닫는 의원이 많다며,「피부 레이저 광선치료의 수가를 임상현실에 맞게 레이저 종류를 구분해 산정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화염상모반에 대해 안면부 화상 등과의 급여 형평성을 고려한 급여대상, 범위 및 횟수 등을 정해 색소침착이 심한 환자에게는 충분한 보상이 이뤄져야하고, 현재 급여기준으로 되어있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범위에 대한 규정을 명확히 해 민원을 최소화하여야 한다는 등 폭넓은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평원은 임상현실과 차이가 나는 제도나 기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요양기관과 환자의 진료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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