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족부질환 전문센터 ‘서울족부센터(센터장 이우천 교수)’가 11일 이 병원 P동 3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이번 센터 개소는 기존 족부클리닉을 확대해 이 병원 P동 3층 120평 공간에 별도의 진료공간을 마련하고 진료실 4개와 외래수술실, 방사선실 등을 갖추었다.
또 이우천 교수를 비롯해 족부 전문의 4명, 전문간호사 등 약 10명의 의료진이 발바닥 통증, 엄지발가락이 휘는 무지외반증, 뒤꿈치 통증, 평발, 관절염 등 발과 발목의 외상 및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그동안 서울백병원은 이우천 교수(정형외과)를 중심으로 족부클리닉을 2001년 12월 오픈해 현재까지 운영하면서 그동안 연간 약 5,000명의 발 및 족부질환자를 진료하고 약 800건의 수술을 시행했다.
또 전국에서 치료하기 힘든 다양한 발 질환과 발의 변형이 있는 환자들이 클리닉을 방문하는 등 해마다 환자들이 증가했다.
이우천 센터장은 “발이 아픈 환자 중에는 물리치료만 하거나 진통소염제를 계속 먹거나 아무데서나 구입한 깔창을 하는 등 발이 아픈 것을 참으면서 생활하는 이들이 많다. 이런 환자들 중 병원에서 정확하게 진단받고 치료받으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문의 진료를 꼭 받아보길 권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우천 센터장은 ‘족부 외과학’, ‘족부 족관절학’ 등의 족부 질환 전문 서적을 저술했으며, 대한정형외과학회의 ‘대한정형외과학’이라는 교과서의 ‘족부 골절’을 저술하는 등 다양한 저작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편안한 발 예쁜 발’이라는 제목의 일반인을 위한 책도 발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6: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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