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가 이달 말 평양 만경대구역 칠골동에 세워지는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의 건립비 모금을 위해 23일 오후 7시 캠페인 발대식을 지원본부 회의실에서 갖는다.
이와함께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5월부터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 인근 북한 주민을 비롯해 어린이들의 진료와 치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의료 장비, 의료용 소모품, 의약품 등의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이를 위해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을 여러분이 채워주세요!’ 캠페인을 펼쳐 이 사업을 홍보하고, 성금 모금 활동에 나선다.
(사)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사장 임종철, 이하 지원본부)에 따르면 2007년 12월,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이하 민화협)과 개성에서 평양 만경대구역 칠골동에 위치한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 신축 공사 사업에 대한 합의하고 지난해부터 병원 신축 공사를 들어갔다.
이에따라 지원본부는 2008년 한 해 동안 신축 공사에 들어가는 옥상 방수, 시트, 추가물자를 11차례에 걸쳐 북한에 보내고 보낸 물자의 설치와 기술 이전을 위해 5차례 평양 현장 방문과 2차례 개성 실무 협의를 거쳤다.
지원본부는 지난 2월 말, 공사 진척 상황에 대한 점검과 함께 전기와 설비 공사 기술 이전을 위한 현장을 방문한 결과, 병원 신축 공사 진척률이 80% 이상으로 늦어도 이달 말까지 완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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