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춘계 심포지엄 18일 소공동 롯데호텔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조 경환, 구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가 새 이름으로 첫 심포지엄을 가졌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에서 700여명의 피부과개원의협의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춘계 심포지엄을 열고 최근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에서 ‘대한피부과의사회'로 공식 개칭한 후 활동 시작을 알리는 발족식을 함께 가져 많은 관심을 끌었다.
대한피부과의사회 조경환 회장은 "협회가 설립된 이래 성격과 위상이 많이 변한 만큼 새로운 이름을 갖는 것도 필요한 일이다"며 "개인 병원을 위한 의사가 아닌 국민들의 피부건강을 위해 애쓰는 피부과 의사가 되고자 하는 의미에서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 고 밝혔다.
이에 한 관계자는 "그 동안 일각에서는 협회가 단순히 개원의들의 모임을 넘어서피부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이름을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주름, 비만 치료 등에 대한 비교 분석, 최신 장비 소개와 함께 피부과적 미용치료에 대한 학술교류를 심도 있게 다뤘다.
이 밖에 기미심포지엄과 치료심포지엄도 함께 마련돼 기미의 임상적 의의는 물론, 보톡스, 메조테라피 등의 피부과 치료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심포지엄의 세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Session 01. Plenary Session
△ Session 02. 비만치료와 Lipolysis
△ Session 03. Update in Dermatology (Wound Dressing)
△ Session 04. Laser Skin Rejuventation
△ Session 05. Wrinkl & Melasma
△ Session 06. Fractional Resurfacing
△ Session 07. 기미 심포지엄
△ Session 08. 치료 심포지엄(보톡스와 메조테라피)
■ 문의 : 대한피부과의사회 (02-521-3141 / www.akd.or.kr)
▲ 조경환 회장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일요일인데 쉬지도 못하고 참석해주시고 여러 가지 복잡한 사안들이 산재한 가운데서도 항상 저희 피부과개원의협의회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기자님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저희 심포지엄은 나날이 참석자가 늘어나고 오늘 9차 춘계심포지엄에는 700명이 넘는 피부과전문의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런 현상은 우리 상임이사진들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이루어졌다기 보다는 날로 어려워지는 피부과전문의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회원들의 공통적인 바램은 피부과전문의의 차별화입니다
최근 유사 의료행위나비전문의의 시술로 인한 부작용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피부건강을 위협요소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합니다
의료법 개정 등으로 시국이 어수선한 이때에 자칫하면 밥그릇 싸움으로 비추어 질 수 있는 상황에서 기자님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꼭 도와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이 끝나면 저희 명칭을 피부과의사회로 바꾸는 개명식이 있습니다.
이 또한 저희 단체가 피부과 개원의사들을 위한 편협한 단체에서국민피부건강을 지키는 단체로 탈바꿈하고국민들의 피부건강에 대한 관심도모와 유익한 정보제공을 위해 새롭게 개편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 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시간을 내시어 참석해주신 기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말씀 드립니다.
2007년 3월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 조경환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4: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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