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의료기관이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 나섰다.
최근 경쟁력이 있는 진료과를 가진 병의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한국 국제 의료서비스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국내 의료시장에 진출하는 외국의료기관에 대응하고 신병치료를 위해 해외로 나가는 환자,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5일 발족한 이 협의회는 종합검진 분야, 정형(척추)분야, 성형분야, 치과, 한방 등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전문병원부터 의원급까지 3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의 파트너로서 해외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명단참조)
이에 따라 이 협의회는 한국의료 홈페이지 링크, 홍보책자 및 CD에 소개, 현지설명회 참여를 통한 상품개발 및 마케팅 활동 참여, 해외현지 의료관련 종사자 체험서비스 제공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해외환자 유치에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협의회 준비위원장를 맡고 있는 김대희 한양대학교 국제협력팀장은 현재까지 성형?미용 등 일부 분야에서 해외환자를 유치, 일부 성과를 이뤄지만 개별 의료기관 차원에서 갱쟁에선 한계를 드러내 협의회 참가를 통한 공동홍보, 공동 상품 개발,마켓팅 활동 등을 전개하고 정부에서 이를 지원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김대희 준비위원장은 협의회는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통해 회원 기관수를 늘리고 중장기적으로는 별도의 법인까지 설립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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