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 심혈관센터 임도선(순환기내과 교수)·최승철(연구교수)연구팀이 지난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콜롬비아대학에서 개최된 ‘제 5회 심혈관 줄기세포 국제컨퍼런스’에서 최우수 초록상을 수상, 눈길을 끌었다.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손창성)에 따르면 연구팀은 ‘심근경색 환자과 정상인 혈액에서 베아줄기세포 마커를 발현하는 성체줄기세포의 규명’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통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급성심근경색환자가 정상인보다 배아줄기세포 마커를 발현하는 세포가 증진됨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배아줄기세포 마커를 발현하는 줄기세포가 심근경색환자와 정상인의 혈액에 존재함을 처음으로 입증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연구는 심혈관질환자의 말초혈액 내에서 배아줄기세포 마커를 발현하는 줄기세포가 증진됨을 규명한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향후 심혈관질환자의 줄기세포 치료를 위해 배아줄기세포 마커를 발현하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장혈관질환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최승철 교수는 “이번 초록상 수상은 기초와 임상의학의 공동연구를 통해 좋은 성과를 냈다는 측면에서 다학제적 참여연구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입증한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줄기세포를 활용한 심혈관질환 치료 분야에서 한국의 연구역량이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한 쾌거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의 줄기세포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국책연구과제의 수행을 통해 ▲배아 및 성체 줄기세포의 증식 및 분화를 조절하는 인자 및 관련 신호전달체계의 규명 ▲급성심근경색환자의 말초혈액내 줄기세포주의 동정 및 특성 규명 ▲분자영상 기술에 기반한 생체내 이식된 줄기세포의 추적연구 등에서 왕성한 연구성과를 보여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혈관질환 연구 및 치료의 메카로 발돋움 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실천해 가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개발사업인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의 연구비 지원에 의해 수행됐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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