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24시간 언제나 풀가동되는 심혈관센터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정희원 서울의대 교수).
이 병원은 설 연휴와 같은 휴일은 물론 1년 365일, 24시간을 풀가동하며 90분 이내에 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 시술하는 원스톱시스템을 운영중이다.
이와 관련 이 병원 심혈관센터는 지난 1일 새벽 1시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에 대한 응급시술을 시행, 올해 첫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기축년(己丑年) 새해 첫 응급시술을 받은 환자 K모(70대, 여)씨는 2008년 12월 31일 오전 가슴이 아프고 머리에 통증이 생겨 근처 타병원에서 약을 처방받고 귀가했지만 당일 밤부터 다시 통증이 발생해 보라매병원을 찾았다.
심혈관센터 김상현 서울의대 교수는 “당시 환자는 관상동맥 중 가장 중요한 부위인 좌전하행지 혈관이 동맥경화반과 혈전에 의해 막혀있어 신속한 치료가 요구됐다”며 “성공적인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 시행 후 24시간 환자의 징후를 감시할 수 있는 심혈관계중환자실에서 경과를 관찰했으며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 병원 심혈관센터는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응급수술이 전체의 38례를 차지한 가운데 95%라는 높은 성공률과 생존율을 보여 급성질환 치료의 스텐다드를 제시하는 등 희망찬 새해를 예고했다.
한편 이 병원 심혈관센터는 개소한지 5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관상동맥 스텐트술이 100례를 돌파해 서남부 지역 내 심장치료 혜택의 범위와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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