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주가가 해남산 냉이와 쌀을 주 원료로 한 봄 세시주 냉이술을 출시한다.
배상면주가(대표이사 배영호)에 따르면 '남쪽끝 땅끝마을 이른 냉이에 빚진 봄 한개'라는 컨셉으로 오는 9일 5천병을 1차로 출시한다.
해남군은 지난해 10월 배상면주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남특산품으로 개발한 것이다.
해남에서 직접 채취한 참 냉이와 해남 황토땅에서 생산된 쌀로 빚은 냉이술은 전통약주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배상면주가의 고유방식에 따라 일체의 첨가물이나 감미료를 사용치 않고 오직 누룩에 의해 발효시켜 건강에 좋고 그 맛이 은은하다고 전했다.
배상면주가 주류연구소 관계자는 해남산 참 냉이로 빚어 붉은 와인 빛의 아름다운 색과 향을 냈으며 미질이 좋은 해남 쌀 덕분에 냉이술의 풍미를 맛 볼 수 있을 뿐아니라 차례주나 설 명절 선물용으로 고품격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냉이술은 이번 설 명절을 겨냥해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500ml 2병 세트에 19,800원이며 알코올 함량은 14%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 이미지 홍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냉이술의 유통과 판매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며, "이후 전통술 갤러리가 건립되면 가양주 교육과 함께 체험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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