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대한의사협회 자체 생동성시험 결과 발표에 대한 제약협회 입장서 밝혀
( 관련기사 불붙은 제제릭의약품 약효 논란)국내제약계는 31일 의협의 일부 약 함량미달·과다 부작용 우려 발표와 관련해 국민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게 생물학적동등시험 재검증을 국가기관이 해야한다며 이를 신뢰 회복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31일 의협의 생물학적 동등성 검증 결과 발표후 제약협회가 김정수 회장과 문경태 부회장 등 임원진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대응방법을 논의한 결과다.
이날 회의 후 오후 5시 29분에 언론사에 보낸 대한의사협회 자체 생동성시험 결과 발표에 대한 제약협회 입장이란 유인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유인물에서 지난해 생물학적동등성시험 파문 이후 또다시 이를 제기함으로써 제약업계는 당혹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환자가 의약품을 복용하면서 신뢰를 가져야 함에도 이번 사안으로 약효에 대한 불신이 증폭될 것을 우려 한다며 의약품을 신뢰하지 않으면 의사의 처방, 약사의 투약, 환자의 복용에서 플라시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렸다고 덧붙였다.
또 유인물은 생동성시험 관리 권한과 책임은 국가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갖고 있는데 민간단체의 용역연구 결과가 적절한 검증과정되지 않은채 언론에 공개됨으로써 침소봉대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조속한 시일 내에 국가기관에서 의약품 동등성 확보를 위한 객관적인 평가를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제약계는 약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업계가 이번 사안을 계기로 품질 관리에 철저히 할 것이라면서 제약업계는 ▷원료의약품신고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의약품재평가 등 제반규정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의약품 품질 확보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국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제제개발, 신약연구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7: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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