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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11월24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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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병학회, 년간 1억원 이상 연구비 지원
절감노력으로 학술활동강화…세계화기반 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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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병학회(이사장 유형준 한림의대)가 학회 회원들에게 연간 1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어 화제다.
학회는 올 춘계학술대회에 5명, 추계학술대회에 4명 등 총 9명에게 각 1천만원씩의 연구기금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노인재활 ▲노인기능평가 ▲혈관노화 및 관련질환연구회 등 산하학회에도 연구지원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일반적인 학회들이 5천만원이상의 연구기금 지원도 어려워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가히 놀랄만한 일이다.
유형준 이사장은“학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젊은 인재들이 많아져야 하고, 이를 위해 연구기금을 강화했다”며 “이 연구기금을 받은 연구자들이 노인관련연구를 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학술적 위상 강하 ▲국제적 입지확보 ▲진료지침제정기반 마련 등 1석 다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학회가 조금씩만 절감노력을 기울인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며“물론 연구기금마련을 위해서는 회식을 거의 없애고, 도시락으로 회의를 대체하는 등의 조그마한 노력부터 시작돼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연구비지원이 일시적이지 않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유 이사장은 “노인병연구재단을 통해 연구비지원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열정에서 욕심만 뺀다면 진정한 비전을 이룰 수 있고, 이를 통해 학문적 위상강화는 물론 학술단체로서의 업적을 낼 수 있고, 궁극적으로 세계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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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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