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2008년11월18일 00시00분 |
|
|
|
|
국립암센터, 암 전문인력 양성 나선다
혈액종양 아카데미 신규 개설…지역불균형 해소차원 |
|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가 암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국립암센터는 대장내시경, 의학물리 아카데미 등 암 관리, 진료 및 연구분야에서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고, 내년 1월부터 혈액종양 아카데미를 신설키로 한 것.
이번 프로그램은 혈액종양전문의사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 의료기관에 없는 것을 감안, 지역적 불균형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
이진수 원장은“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국립암센터 인력충원을 위한 교육이 아니고, 전국 어디에서나 평균 수준 이상의 암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조치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의사가 교육 수료 후에는 본인이 소속된 의료기관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의사에게는 국립암센터가 1년간 급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임의 신분도 보장한다.
지원자격은 지역암센터 추천을 받은 내과전문의사로 교육기간은 1년이다. 첫 교육은 2009년 1월1일부터 1년간이며, 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등 6대 호발암과 기타 특수암에 대한 집중적인 수련을 받게 된다. 또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대상인원은 10명 이내로 제한을 두고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우선은 지역암센터를 대상으로 교육을 한 후 앞으로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를 통해 암 전문인력 중 부족한 간이식, 최소침습암수술, 방사선종양학 등으로 교육과정을 확대해 전국적인 암 전문의사 부족현상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며 “교육을 받은 인재들이 전국 주요 암센터에서 근무하게 되면, 전 국민이 고른 수준의 암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
|
|
|
|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