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뇌질환·중증외상 2분야 특성화 센터 지정받아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응급질환 특성화 센터를 지정됐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뇌질환·심장질환·중증외상 등 3개 분야, 화순전남대병원은 뇌질환·중증외상 2개 분야에서 중증응급질환 특성화 센터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4일 비수도권 13개 시도를 중심으로 중증응급질환 전문 특성화 센터 74곳을 지정, 뇌·심혈관 질환과 중증외상 환자의 지역 내 최종 치료를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건복지가족부는 각 질환별로 시도지사가 추천한 응급의료센터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의료기관 중 1시간 이내 도착이 가능한 곳 최종 지정했다.
이는 그간 중증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해 응급재관류법, 응급수술 등 최종치료를 받지 못한 폐단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중증응급질환 특성화 센터는 응급중증 질환에 대한 24시간 전문 진료와 함께 24시간 심장내과 등 관련과 전문진료체계 유지해야 하며 당직비용 등은 응급의료기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와함께 특성화 센터로 본격 가동되면서 119 구급대 등과 긴밀한 이송체계를 맺게 돼 심근경색, 뇌졸중, 중증 외상과 같은 응급환자의 이송시간과 진료시간을 단축시켜 사망률과 장애율을 크게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가족부의 관계자는 “특성화센터 지정보다 향후 실제 24시간 지속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 더 큰 과제”라며 “기능을 지속적으로 감시, 부적절한 특성화 센터는 퇴출시킴으로써, 응급환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