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세라젬, 조운호 부회장 등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세라젬 그룹이 글로벌 경쟁체계 구축을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대대적으로 단행했다.

10일 세라젬 그룹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웅진식품 전 CEO 조운호 부회장을 글로벌 세라젬 그룹 총괄업무를 맡는 그룹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세라젬그룹에 따르면 조운호 부회장은 1999년 IMF 당시 누진적자 450억 원대 부도위기 회사에서 경영일선을 이끌며 '아침햇살, '초록매실' 등 독특한 상품을 개발, 잇달아 히트시켜 4년 만에 흑자회사로 전환시킨 바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본부 GBU장에는 김재진 전무 이사, 글로벌 기획팀장엔 김범철 상무보를 각각 승진, 발령했다.

대륙별 담당으로는 △중국·아시아 김기덕 전무이사 △유럽·아프리카 송명준 상무이사 △미주 지역 이동근 상무이사를 각각 승진 발령했다.

그룹 기조실장에는 김영추 상무보, 마케팅본부장엔 김길환 상무보를 신규 임용하고 한국 세라젬엔 노소현 대표이사를 유임시켰다.

올해 매출 3600억 원대 전년대비 80%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는 세라젬 그룹은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T-PLUS 컨설팅을 실시와 함께 미래 전략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이 회사는 오는 2011년 2조6000억원 매출달성과 'The World Best Health care Partner'라는 중장기 사업비전 달성을 위해 GBU조직과 마케팅 본부, 그룹 기획조정실을 신설해 글로벌 마케팅과 글로벌 시스템 경영체계를 갖춰 나갈 방침이다.

온열 마사지 침대(개인용 조합자극기)란 주력 상품에 체험마케팅이라는 독특한 마케팅 방식을 적용, 의료기기 전문제조·유통업체을 이끈 세라젬 그룹은 현재 전 세계 45개국에 진출해 34개 법인 총판, 2000개 체험 홍보관을 확보하고 있다.

세라젬 그룹은 2002년 산업자원부 선정 세계일류 상품 인증 기업, 지난해 국제 표준 경영 글로벌 상품상 수상, 한국 서비스 품질 우수기업 선정(산업자원부)으로 된 바 있다.

또 지난 2004년 20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한 이후 2005년 5000만불 수출 탑을 수상, 수출 성장율 150%를 나타낸 세라젬 그룹은 지난해 7000만불 수출에 2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40%의 매출 신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