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이 지난 6일 이 병원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국립 제2병원(병원장 바야스갈란)과 진료협력협약을 체결했다.
동북아 메디포트를 지향하고 있는 인하대병원의 몽골 국립병원과 진료협력 협약 체결은 지난 7월 중국 청도 인민병원에 이어 두 번째며, 향후 몽골 국립 제1병원, 제3병원, 모자병원과도 협약 체결 예정으로 국제의료서비스 시대에 가일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인하대병원은 몽골 제2병원과 상호 환자진료 및 최신 의학정보 교류를 통해 긴밀한 협진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의료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 체결식에 주한 몽골대사(게렐)가 축하차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인하대병원은 몽골 의료발전을 위한 몽골의사 연수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5명의 몽골의사가 연수를 마치고 귀국했으며, 이는 한국의 선진 의료에 대한 홍보대사 역할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몽골 현지 환자가 인하대병원을 찾아와 치료를 받는 몽골인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이는 동북아 메디포트를 지향하고 있는 인하대병원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다. 또 글로벌 의료봉사 차원으로 극빈한 몽골 환자는 무료 시술과 진료비 감면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인하대병원의 모기업인 대한항공은 2004년부터 한.몽골간 우호 증진을 위해 고비사막에 매년 식목행사를 갖고 있으며, 몽골 극빈환자를 위해 무료항공권을 제공하는 등 그룹차원에서 해외의료관광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사진 : 좌측에서 2번째 몽골 대사, 3번째 몽골병원장, 4번째 이두익 의료원장, 5번째 박승림 병원장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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