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2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창립 28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센터의 창립 28주년을 기념하고 지난 1년간 고생한 봉사자들과 명예봉사자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개근봉사자 및 명예봉사자를 위한 기념식과 특강(최정진 신부), 기념 미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서울성모병원 건립을 위해 지난 40여일간 기금으로 전달할 저금통 300여개를 모아 총 3,684,860원을 기부했다. 또 저금통마다 서울성모병원의 성공적인 건립과 환우들의 쾌유, 인류평화 등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적은 쪽지를 함께 담아 의미를 더했다.
황태곤 병원장은 “얼마 전 오랜 기간 봉사활동을 해 온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더니 오히려 봉사할 수 있는 시간을 준 병원에 감사한다는 그 분의 말에 크게 감명받았다”며 “앞으로 병원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고, 소중한 땀방울의 의미를 서로 나누는데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성모병원 자원봉사센터는 1980년 9월 15일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 실천을 통해 병원의 사회 공헌 의지를 펼쳐 나가자는 의지를 담고 반포성당 소속 11명의 레지오단원을 주축으로 창립됐다. 이후 자원봉사자는 2008년 9월 현재 총 451명으로 증가했으며, 호스피스, 병실 방문, 안내, 도서대여, 외래, 중환자실, 놀이방, 수술실, 전례, 각 임상과, 중앙공급실, 약제과 등 병원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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