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팜스웰바이오가 원료의약업체로서 몸집을 불려 제약시장 장악에 본격 나섰다.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팜스웰바이오(대표 권영진(사진), www.pharmswell.com)는 28일 최근 코바이오텍과 합병 이후 '향후 사업계획'을 주요 골자로 한 '신규사업진출 및 하반기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팜스웰바이오는 △동종업종간 합병을 성공삼아 시너지 창출 극대화 △해외진출 및 마케팅 확대로 올해 매출 344억원을 달성 등 계획을 내놨다.
팜스웰바이오는 설립이래 지난 10여 년간 원료의약품 사업에 매진해오며 핵심기술 '합성'과 '발효' 기술을 동시에 가져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6월11일 비상장사 '팜스웰'로부터 코스닥 상장사 '코바이오텍'을 흡수합병한 뒤 회사명을 팜스웰바이오로 변경하고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 한 바 있다.
이에 팜스웰바이오 권영진 대표는 "사실 2년 전부터 IPO를 준비해 왔지만 최근 제약시장 상황과 여건이 매우 어려웠던 게 문제였다"며 "양사의 합병은 원료의약품 전문기업간 합병으로타당성과 당위성에 인식을 같이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이를 통해 향후 기술과 설비의 통합으로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팜스웰바이오는 합병 한 달 만인 지난 7월, 대만의 오리엔선(Oriensun)社와 차세대 항생물질 '테이코플라닌'을 연간 300만불(약30억원)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합병 후 첫 시너지 창출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팜스웰바이오는 지난해 241억원의 매출과 23억 7천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 전년대비 각각 36%, 35% 급성장했다.
이 회사는 올해 344억원의 매출과 32.49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삼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1: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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