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의료원장 "지역사회에 사회적 가치 기여하는 의료원 되겠다"
[보건타임즈]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사진 좌측)이 지난 8월 인천광역시로부터 사회적기업 돌봄 표창을 받았다.
사회적기업이란 일반적인 기업과 비슷하지만, 사회적 목적과 가치를 추구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들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기여하고 있다.
최근 강조되는 ESG 경영 기조에서 사회적 책임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이들 기업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표창은 인천의료원이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의 구매에 앞장섰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천의료원은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해오고 있다.
이번에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공로를 인정받음으로써 인천의료원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인천의료원은 올해 추진할 경영 방침으로 'ESG 기반 지속성장 병원'을 정한 후 이뤄낸 성과를 대내외적으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나타낸 것이다.
조승연 의료원장은 "앞으로 지역 공공 의료를 책임지는 기관으로써 지역사회에 사회적 가치를 기여하는 의료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인천의료원, '호스피스 사별가족 모임 행사' 성료
C19 이후 첫 대면 모임. 사별 가족 추모 등 '참여 가족' 좋은 반응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지난 8월 31일 원내 본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호스피스 사별 가족을 대상으로 한 '2023 사랑가족모임(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원내 대면 만남 행사였다.
과거 팬데믹 시기엔 병동에서 가족들에게 키트를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했으나, 이번엔 사별 "가족들이 직접 병원 현장에서 호스피스 돌봄서비스를 함께했던 자원봉사자와 간호사 등 의료진을 비롯한 같은 아픔을 겪는 가족들을 만나는 자리로 더욱 의미가 있었다"는 게 인천의료원의 설명이다.
행사는 참여한 다섯 가족의 자기소개와 근황을 비롯해 편지쓰기와 강연, 그리고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쌓아왔던 감정들을 해소하는 순서로 치러졌다.
강연에 나선 연사는 과거 인천의료원에서 근무하면서 다양한 환자를 돌봐온 경험과 함께, 먼저 사별의 아픔을 겪은 인생 선배로서 위로와 치유를 건네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의료원 호스피스완화치료센터 윤창룡(마취과 전문의) 센터장은 환영사를 통해 "호스피스 환자를 진료한다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에서 마지막 의료진이 됨을 의미하기에 더욱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면서, "이번 행사가 가족들에게는 사별한 가족을 추억하는 동시에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의미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6-21 17: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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