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김상림)이 내년 3월 새 병원 완공을 앞두고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한 노력을 본격적으로 진행중이다.
병원은 그동안 고객의 소리 내용을 분석한 결과 ▲낙후된 시설환경 ▲설명부족 ▲밝은 표정으로 응대하지 못한 점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파악됐다. 이에 맞춰 개선사항으로 매주 금요일을 ‘Clean Day’로 지정해 전 직원이 대청소를 하고 있다.
병원관계자는 “새 병원에 가기 전까지는 편의시설이나 내부인테리어 등 낙후된 시설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하는데 고객들이 바라는 것은 병원으로서 청결과 위생면이라고 생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대청소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설명하는 간호사’ 제도도 도입했다. 이 제도는 외래환자가 가장 많은 월요일에 안내 로비에서 병원을 찾는 고객들이 병원이용을 좀 더 쉽게 안내하기 위한 것.
특히 노인 환자층 이용이 많기 때문에 충분한 설명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기로 했다.
실제 설명을 받은 한 노인환자는 “우리같이 눈도 잘 안보이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서 간호사 선생님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안내해 주니 병원 이용하기가 훨씬 수월하다.”고 말했다.
병원측은 이외에도 진료대기 환자들을 위해 무료음료서비스를 제공해 기다리는 시간 동안 차 한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해 환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6-24 18: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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