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서울의대(학장 강대희)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현지 의학교육 전문가 200여명을 상대로 이-러닝(E-learning), 의학연구, 조직문화, 전공의선발, 그리고 임상실습 총 다섯 개 주제의 워크숍(사진)을 가졌다.
이 행사는 몽골 국립의과대학 교수 개발 워크숍 (2016 MNUMS Faculty Development Workshop Series)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서울의대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한국국제협력단 (KOICA)의 지원으로 몽골국립의과대학, 몽골국립보건진흥원, 라파엘인터내셔널(이사장 김전)과 함께 몽골의료인력 교육역량강화사업(책임자 안규리, 신좌섭 서울의대 교수)을 실시해오고 있다.
몽골 의학교육 전문가를 상대로 한 교수 개발 워크숍 시리즈는 총 7개로 구성돼있다.
이번 워크숍은 현지 대학이 높은 관심과 만족을 보였던 2015년도 워크숍의 후속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이미 지난 6월 문항과 의사면허시험 개선, 교육과정 개발 두 가지 주제의 워크숍을 시행한 바 있다.
서울의대는 사전수요조사를 통해 현지 의과대학 내 교육 수요를 적극 반영, 강의 내용을 구체화했으며, 워크숍에 참여한 몽골국립의대 교수진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설계, 의학연구 방법론, 코호트 연구 설계와 분석, 임상교육 평가방법 등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동시에 ORP 연구소 전문가는 몽골국립의대의 조직문화와 역량을 개발, 경쟁력 강화, 의학교육 시스템 혁신 화를 위한 전공의 선발과 긍정조직변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에서 초빙한 몽골의 각 분야 여러 의대 교수진과 전문가들은 한국의 선진 이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돌아가 의학교육의 강점과 한계를 교육관계자와 함께 공유, 현지 환경에 맞는 접근법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게 서울의대의 설명이다.
서울의대는 내년 2월까지 총 2년간 ▲몽골국립의과대학 교수 개발 ▲몽골국립의과대학 교육과정와 평가방법 개선 ▲몽골 의사 연수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6-28 18: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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