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이대일 원장 “이젠 연령대 적합한 건강검진 할 때다”
“사전에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에 찾아내 퇴치하는 게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본자세다. 최근엔 의학의 방향도 질병 조기퇴치로 초점이 맞춰지면서 건강검진이 키워드로 떠오르는 게 지금의 추세다.
그러나 대개 건강검진하면 몸 상태 점검과 사전 질병 예방차원에서 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을 뿐 자신의 나이에 맞게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 지 잘 모르고 있다. 물론 찾아간 병의원의 코디네이터가 자세하게 안내하겠지만 미리 알고 있다면 만족스러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최근 한국건강관리협회 서부지부 건강증진의원 이대일 원장(사진/고대의대 명예교수)은 기자와 만나 “연령대에 따라 신체적인 특징과 주요한 건강문제가 달라 영·유아기부터 각 연령대에 적합하게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연령대 적합한 ‘건강검진분야’
0~6세 영유아-성장과 발달사항에 관심
10대- B형 간염 접종/여성은 자궁경부암 접종·비만·척추측만증
20~30대-혈압·당뇨 등 생활습관병, 비만·폐·간/여성은 자궁경부암·유방암
40~50대-생활습관병·심장질환·암·단백과 만성질환/여성은 골밀도
60대 이상-치매·퇴행성관절염 등 퇴행성 질환 맞춤형건강검진 필요
연령대와 적합한 건강검진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대일 원장은 “영·유아기 때엔 뜻밖의 사고로 사망이나 장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데다 질병의 발견 확률이 낮아 성장과 발달사항을 부모가 관심 있게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가족 중에 0~6세 영유아가 있다면 영유아 건강검진을 권장된다”고 밝혔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변화가 가장 많은 사춘기 10대는 어떤 유형의 검진을 받는 게 바람직할까(?)
이 원장은 “성장 발육 평가와 함께 조기에 위험인자나 질병을 찾아내기 위해선 조기 진단을 위한 건강검진과 스트레스 등의 심리문제 등을 점검하는 게 바른 방향”이라면서 “B형 간염 접종 등 건강의 기초가 되는 예방접종은 물론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할 것과 비만관리나 잘못된 자세로 나타날 수 있는 척추측만증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30대는 사회생활이 왕성해지면서 불규칙한 식생활과 운동부족으로 체지방이 늘어나게 되고, 술, 담배, 스트레스 등에 노출되면서 몸이 혹사당하는 시기”라며 “혈압, 당뇨, 고지혈증, 위내시경 등 생활습관병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비만 관리를 받도록 하고 흡연과 음주로 기능이 떨어질 수 있는 폐와 간을 검사할 수 있는 흉부 X-ray와, 간 기능 검사”를 권장했다.
“여성은 자궁경부암이나 유방암검사를 받도록 해야 하며, 만약 결혼을 앞뒀다라면 반드시 풍진 예방접종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 만성질환의 발생이 계속 늘어난 40~50대 층이 받아야 할 건강검진은 무엇이 있을까(?)
그는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시기라며 30대에 나타나지 않았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생활습관병이 발병하거나 심장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등 40대 이상이라면 1년에 한 번씩은 건강검진을 반드시 받도록 해야 한다”면서 “암이나 단백검사, 여성은 자궁경부암과 유방암, 골밀도 검사를 추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에 따르면 이 시기의 건강검진으로는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위장조영검사를 통해 위암검사,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는 6개월 간격으로 간초음파 검사와 혈청 알파태아단백검사,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한 매년 대변검사와 함께 50세 이후엔 대장내시경,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는 골다공증의 예방과 조기치료를 위한 골밀도 검사가 권장된다.
60대 이후는 근육 량이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체지방의 비율이 높아져 신체적·정신적 노화와 함께 치매, 퇴행성관절염 등의 퇴행성 질환의 위험에 노출돼 맞춤형건강검진이 필요하다.
건강검진 주기
20~30대-1~3년에 1회/40대-2년에 11회/50대 이후-1년에 1회
이 원장은 “1년에 한번 씩은 전문가와 상담, 혹시 자신이 앓고 있는 질병과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등의 맞춤형건강검진이 필요하며 심혈관계질환과 당뇨병, 호흡기 질환 등의 만성질환자나 65세 이상 고령자에겐 9·10월경에 반드시 독감예방접종할 것”을 주장했다.
이러한 자기관리와 정기검진을 평소 꾸준하게 지킨다면 사회문제로 떠오른 암이나 만성질환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이 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통계청 2011년 사망원인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1위는 암, 2위는 뇌혈관질환, 3위는 심장질환, 4위는 자살, 그리고 5위는 당뇨병 등의 순위로 나타났지만 평소 꾸준한 자기관리와 정기검진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증상이 없는 간암, 폐암 등과 같은 악성질환은 상당히 진행된 뒤 악화 후에나 나타나는 장기들의 상태를 알아 볼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건강검진 뿐”이라며 “건협 건강증진의원과 같은 건강검진 전문기관을 찾아 이런 무서운 질병으로부터 자신의 건강을 미리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연 1회 종합검진은 1년을 편안하게 하며, 정기적인 종합검진은 평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예방접종”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강 120세를 바라보는 지금,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제때 건강을 지키지 않으면, 많은 노력과 비용을 드려도 이미 때가 늦을 경우가 많다”면서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인생의 많은 부분을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아란 진료경험담”을 빼놓지 않았다.
| 미니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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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경제적 부담 없는 종합건강검진’ 제공
고객중심 국내 유일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건협 건강증진의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개인이 부담할 비용은 어느 정도 되는가(?)
▶건강관리협회는 비영리단체 의료기관으로서, 최대한 많은 국민들에게 경제적인 비용으로 건강에 대한 혜택을 주기 위해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 경제적으로 부담 없는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MRI, 129ch MDCT, PET-CT 등 최첨단 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통해 정확한 건강검진결과를 제공하고 있으며 180여명의 의료진을 포함한 2,000여명의 전문 인력이 검사 전반에 걸쳐 정도 관리와 품질관리, 지속적인 전문 교육을 통해 수준 높은 건강검진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피검진자의 에 맞는 고객중심의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진 전에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고객에게 적합한 건강검진프로그램을 정한 뒤 건강검진결과에 따른 맞춤형 건강생활실천상담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중증 질환이 발견된 경우 구축된 전국 540여개의 협약진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질병고위험군의 경우엔 질병으로의 이환을 감소시키기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비만, 영양, 스트레스, 금연, 절주 등)을 제공하고 있다.
건강검진 주기는 20~30대 ‘1~3년에 한 번’
40대는 ‘2년에 한 번’ 50대 이후는 ‘1년에 한 번’
1년 중 건강검진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은가(?).
▶일반적인 건강검진 주기는 20~30대라면 1~3년에 한 번, 40대는 2년에 한 번, 50대 이후는 1년에 한 번은 꼭 받는 것이 좋다.
40대부터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생활습관병이 나타나거나 심장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져 1~2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생활습관병, 암 등 가족력이 있는 경우엔 20대부터 연관된 질병을 체크해 볼 수 있는 건강검진을 챙겨 받아보는 것이 좋다. 남달리 건강에 자신이 없거나 몸에 어떤 특정 신호가 왔을 때, 다시 말해 평소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던지, 두통, 현기증, 무력감, 구토, 쉽게 숨이 차거나 팔다리가 저리는 등의 증세가 있을 때 건강검진을 꼭 받아보길 바란다.
메디체크 건강검진은 ‘한국대표 국민건강 지킴이 프로그램’
‘생명 위협하는 직장암과 자궁경부암 등 발견’ 사전 예방
건강검진 후 심각한 병을 발견하는 사례가 많다고 들었다(?)
▶ ‘제1회 메디체크 건강검진 체험수기 공모전’ 사례 중 하나로,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검진 대상자였던 54세 남성이 건강관리협회에서 암 검진 중에 분잠혈 검사에서 ‘양성’소견이 나왔다. 사후관리팀이 대장내시경검사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나 건강에 자신이 있었던 그는 바쁘다는 이유로 뒤로 미뤘다. 그러나 걱정됐던 사후관리팀의 변함없는 권유로 대장내시경감사를 통해 직장암과 저 등급 관상선종이 발견됐다.
이처럼 메디체크 건강검진 체험수기 공모전은 국민의 건강 지킴이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또 다른 사례가 있다.
생리통이 심했던 한 여성과 가족들은 남들보다 심하려니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건강검진 결과 자궁경부암이 발견됐고, 이미 임파선까지 전이된 암에 결국 자궁 적출을 한 사례도 있다.
그녀는 보통 건강에 이상이 있으면 급격한 체중이 감소한다는 이야기와는 다르게 살이 쪄 여성에게 가족들은 모두 운동을 권유하던 중 하혈을 시작했다. 당시 미혼이던 그녀는 산부인과를 가는 것이 내키지 않아 망설이다가 건강증진의원에서 검사를 한 결과 자궁경부암에 이미 임파선까지 전이된 상태로 발견돼 결국 자궁 적출했다.
이처럼 메디체크 건강검진 체험수기 공모전은 국민의 건강 지킴이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건강 120세 바라보는 지금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 중요
질병 예방하려면 “평소 꾸준한 자기관리와 정기검진 뿐”
왜 건강검진이 중요한지 알려 달라(?)
▶건강검진은 질병의 예방뿐만 아니라 암이나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현대인들은 격무와 각종 스트레스, 과음 과식 등 불규칙한 식습관과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질병이 늘어나고 있으며, 치명적인 각종 암의 증가로 소중한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
통계청의 2011년 사망원인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는 암, 2위는 뇌혈관질환, 3위는 심장질환, 4위는 자살, 그리고 5위는 당뇨병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려면 평소 꾸준한 자기관리와 정기검진 밖에 없다.
게다가 간암, 폐암 등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없는 장기들의 상태를 알아 볼 수 있는 방법은 건강검진 뿐이다. 건협 건강증진의원과 같은 건강검진 전문기관을 찾아 무서운 질병으로부터 자신의 건강을 미리미리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건강 120세를 바라보는 지금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지 않으면, 많은 노력과 비용을 들어가도 이미 때가 늦을 경우가 많다. 연 1회 종합검진은 1년을 편하게 만들며, 정기적인 종합검진은 평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예방접종이라고 할 수 있다.
건협은 다양한 보건의료봉사 수행하는 ‘건강검진전문기관’
보건 교육 등 ‘맞춤건강증진서비스 메디체크’ 제공
많이 알려졌지만 한국건강관리협회를 소개한다면(?)
▶건협은 1964년 창립된 이래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보건의료봉사를 수행해오고 있는 건강검진전문기관이다.
전국 16개 시․ 도지부 건강검진센터를 중심으로 질병의 조기 발견을 위한 근거 중심의 건강검진,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실천 캠페인과 함께 보건 교육 등 맞춤건강증진서비스 메디체크를 제공하고 있다.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서비스와 자원봉사활동, 몽골, 캄보디아, 수단을 비롯한 개발도상국에 건강증진사업을 계속해오는 등 국내외를 포괄하는 공익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0년 8월, 국내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는 최초로 세계보건기구 (WHO) 건강 증진병원 (HPH, Health Promoting Hospitals & Health Services) 공식회원으로 가입,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교육, 환경개선과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펼쳐오고 있다.(사진 의료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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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7-17 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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