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병원은 구성원 모두가 뚜렷한 목표의식을 공유하며 새 역사 만들아 나갈 것입니다.”
서울특별시 북부노인병원 신영민 원장은 13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개원 5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신 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006년 개원 당시 ‘아급성기 노인병원’이라는 새로운 의료전달체계를 만들고 안정적인 시스템 정착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모든 직원들께 감사드린다. 우리는 ‘어르신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진심으로 소통하고 공감’하자는 뚜렷한 목표 의식 속에서 서로 협조하고, 공감하면서 많은 것을 이뤄냈다며 때로는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우리가 걷는 길이 작은 역사라는 인식은 변함없이 한결같기 때문에 앞으로도 우리병원의 미래는 밝다.”고 격려했다.
이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북부노인병원은 2009년 90%에 육박하는 병상가동률을 오다가 2010년 90%를 넘어섰고, 이 추세는 현재까지 이어져 지속적인 안정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내실 다지기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또 북부노인병원은 지난 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준을 세우고 규격화된 표준을 만들어 내 연내 서울시 산하 시립병원 최초로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받는 계획이다.
현재 북부노인병원은 이를 위해 연초부터 인증평가TFT를 가동하고 있으며, 현재 부서별 규정과 지침은 완료된 상태다.
이와 함께 인증평가와 함께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남다른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
개원 5년 동안 단 한건의 의료분쟁이 발생하지 않을 만큼 민원이 일어날 소지를 아예 예방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고객 소리함에 접수된 민원은 매월 1회 관련부서에서 처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각별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입원 환자의 67%가 거동 불편한 노인들이어서 안전관리지침을 별개로 마련해 전 직원이 환자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신 원장은 “5년이란 세월 탓에 건물 외벽의 벽 칠이 벗겨지고, 훼손된 곳도 발견돼 덧칠하고 닦고 수리하고 있다. 부서간의 협조와 배려도 세월의 흔적처럼 벗겨지고 허물어진 곳이 있다면, 다시 한번 추슬러서 새로 칠하고, 수리해야 한다. 환자의 안전을 위해, 서로 신뢰하기위해, 배려하는 마음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작은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8-14 17: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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