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산재병원이 29일 병원 장실에서 창립기념 유공직원 포상 식을 가졌다.
근로복지공단 안산산재병원(원장 임호영)에 따르면 이날 이사장 표창에 진단검사의학팀 오명희 병리사, 경영기획팀 손정순 주임 2명, 병원장 표창에 김성민 영상의학과장외 3명 4명, 등 유공직원 6명에게 표창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외부기관 감사패는 교통봉사자 김순업씨(83·여)가 수상했다.
김순업 씨는 6.25에 참전했던 여군출신으로 현재 83세의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 출근시간마다 병원진입로에서 교통봉사를 하며 안산산재병원 직원의 출근길과 고객들의 안전한 출입을 살피고 있다.
또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아픔이 있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선도하는 등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김씨는 ‘출근길마다 인사를 건네시는 임호영 병원장님과 직원들이 혈육같이 느껴진다’며 ‘16년간 교통봉사를 해오면서 누구하나 알아주길 바라지 않았지만 병원에서 이렇게 큰 감사패를 줘서 감개가 무량하다’고 밝혔다.
한편 임호영 원장은 인사말에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병원의 발전과 혁신에 기여해 공적을 인정받은 수상자 분들을 치하한다’며 ‘최고의 척추전문병원을 추구하는 안산산재병원은 오늘 상을 수상한 유공직원들 뿐만 아니라 저변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있기에 가능하다. 26년간 축적된 의료선진기술과 노하우로 지역주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토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6-27 17: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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