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제46차 회의' 개최
수술 지연 '451건' 最多
다음으론 '진료 차질 140건, 진료 거절 94건, 입원 지연 35건' 順
'비상 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 점검
[보건타임즈] 정부가 전공의의 집단행동으로 발생하는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하는 '피해신고 지원센터’에 2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단순질의를 합쳐 총 2,891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피해 신고가 720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수술 지연이 451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진료 차질 140건, 진료 거절 94건, 입원 지연 35건 순으로 신고됐다.
정부는 신고가 접수된 피해사례를 검토, 72건을 타 의료기관으로 수술을 연계하거나 진료예약 조치했다.
582건은 진료받으려던 병원에 협조를 요청 장기간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에 정부는 환자와 보호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환자단체 등과 소통을 더욱 강화,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도 21일 오후 의료현장을 찾아 환자와 의료진을 만나 현장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46차 회의에서 ▲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5월 20일 상급종합병원의 평균 입원환자는 22,215명으로 전주 평균 대비 2.7% 감소, 평시 2월 첫 주의 67% 수준에 머물렀다.
이를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의 평균 입원환자는 전주 대비 1.1% 감소한 87,061명으로 평시 대비 90.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2,848명으로 전주 대비 0.9% 증가했으며 평시의 86% 수준이다.
전체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7,140명으로 전주 대비 1.9% 증가, 평시 대비 97% 수준이다.
응급실은 전체 408곳 가운데 392곳(96%)이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다.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진료를 제한한 메시지를 표출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6곳이다.
5월 20일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응급의료기관에 내원한 환자 중 ▲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대비 5.9% ▲ 중등증 환자는 5.0% ▲ 경증 환자는 6.4% 각각 증가했다.
이는 평시인 2월 1주 차 대비 ▲ 중증·응급환자는 4.4% 감소 ▲ 중등증 환자는 3.8% 증가 ▲ 경증 환자는 13.2% 감소한 수치다.
5월 20일 현재, 소수이지만 일부 전공의가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100개 수련병원으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전공의 출근자 수는 659명으로 5월 17일 628명 대비 31명 늘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6-24 18: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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