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 못한 시력 때문에 불편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안경과 렌즈 얘기만 들어도 손사래를 친다.
요즘같이 더운 날이면, 땀이나 휴가철 물놀이에도 안경과 렌즈 때문에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같은 불편함을 그대로 감수하면서도 선뜻 택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시력교정술이다.
시력교정술로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라식수술과 라섹수술이다.
두 시술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나에게 맞는 시술은 무엇인지 알아보기도 전에, 눈에 직접 시술한다는 것 하나로만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한다.
드림성모안과 허영재 원장은 정확하고 안전한 시력교정술은, 시술 전 철저한 검사를 통해 환자의 눈 상태를 철저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시술 전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이것을 제대로 실천하는 곳은 흔치 않다.
허영재 원장은 "시술 전, 2시간여에 걸쳐 20여 가지 검사를 통해 환자의 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을 시술의 첫 단계로 철저하게 시행하고 있다. 면밀한 검사를 통해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 방법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환자들의 믿음이 두터워진 듯하다,"고 전한다.
흔히 알고 있는 라식수술과 라섹수술은 눈의 각막 두께와 연관이 깊다.
라식수술은 각막 절삭기를 이용해 각막편을 만든 후 레이저 조사를 하는 것이지만, 각막의 두께가 얇으면 알콜을 이용해 각막편을 만든 후 레이저 조사로 치료하는 수술법이다.
시력교정술에는 이 두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각막편을 만들지 않는 엑시머시력교정술을 비롯해, 레이저를 어떤 기종을 활용하느냐(?)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시술 방법이 있기 때문에 한 가지 시술을 미리 선택한 후 병원을 찾는 것 보다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시술을 찾아 시술 받는 것이 현명하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병원을 좋아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게다가 불편하긴 했지만 나름 잘 지내던 눈을 갑자기 '수술'한다는 생각만으로도 불안감과 두려움을 갖기에 충분하다.
허영재 원장은 "환자가 수술로 인해 느낄 수 있는 두려움과 시술 후 철저한 관리를 통해 환자가 '보호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하는 것 역시 의술의 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의료진의 노력으로 환자들이 더욱 편안히 시술 받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스럽다"고 강조한다.
기고/ 드림성모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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