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형선 회장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 사회적 책임 다하는 협회로 거듭나겠다"
[보건타임즈] "의수협이 의약품 수출 확대·시험검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3년간 국고와 협회 자금 총 170억 원을 집중, 지원한다.
총 170억 중 100억 원은 한국 제약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총력 지원하기 위해 투자한다.
나머지 70억 원은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을 대한민국 최고품질의 검사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첨단 분석 기기와 장비를 도입, ISO17025 인정 범위 확대 등 최고품질의 실험 역량을 갖출 예정이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제18대 류형선 회장(사진)은 3일 '류형선 회장에게 듣는다'란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협회 운영의 비전과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의수협에 따르면 류 회장은 지난 2월 28일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취임했다.
류 회장은 2012년부터 2024년 초까지 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수출진흥위원장을 지내 한국산 의약품의 해외시장 개척 경험이 풍부한 데다 협회 업무 전반에 이해가 높다.
이날 류 회장은 '젊고 진취적이며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협회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 글로벌 시장 진출 촉진과 수출 총력지원 ▲ 대한민국 최고품질의 검사기관 도약 ▲ 회원 중심의 서비스 실현 ▲ 강력한 경쟁력에 따뜻한 분위기의 직장문화 조성에 필요한 4대 핵심 목표와 세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한국 제약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의약품 수출 확대와 한국산 의약품의 시험검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총력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년간 국고와 협회 자금 총 170억 원을 집중, 지원한다.
이 가운데 100억 원은 ▲ 국제 제약·바이오 전문 전시회 참가 ▲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 ▲ 무역사절단 파견 등 다방면에 투자, 제약사가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매년 국내 130사 해외 바이어 120개사 30개국을 초청, 1,000건 이상 상담계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3년간 총 10억 원 이상의 국고와 협회 자금을 지원, 매년 2회 이상 중동, 아프리카, 남미, 인도, CIS 등 신시장 개척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이와 함께 류 회장은 회원 중심의 서비스 실현과 협회와 정부 간의 정책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이밖에 회원사를 지원하는 관점에서 표준통관 예정 보고 등 서비스를 정비하는 것은 물론 필수의약품의 수입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식약처와 협력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류 회장은 "우수한 국산 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제약산업 성장에 필수 과제이며 신뢰할 수 있는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은 국민 건강에 직결된 문제"라면서 "제약산업 발전과 국민 보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회원사,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 과감하게 혁신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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