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건국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한아 교수(사진)가 2024년 대한진단혈액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이 논문의 제목은 '혈액질환 환자에서 Beckman Coulter DxH 900 자동혈구분석기의 플래그 및 세포 집단 데이터 규칙(cell population data, 이하 CPD)을 이용한 모세포 검출’이다.
이 논문은 진단검사의학 분야 탑 4위에 속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Clinical Chemistry and Laboratory Medicine에 2023년 11월에 온라인 게재됐다(JCR 2022 Impact Factor 6.8).
이 연구는 김 교수가 주저자, 허미나 교수가 교신 저자로 참여했으며, 기존에 Beckman Coulter 사의 DxH 900 자동혈구분석기에서 얻어지는 백혈구 관련 플래그와 CPD를 이용해 새롭게 조합한 CPD 규칙을 개발, 이를 활용 혈액질환 환자를 상대로 모세포를 검출하는 성능을 향상시킴을 밝힌 최초의 연구다.
허미나-김한아 교수팀은 이 연구를 통해, 자동 혈구 분석기에서 추가 비용 없이 얻어지는 CPD를 활용, 새로운 CPD 규칙을 설정했으며 이를 기존의 플래그 정보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혈액질환 환자에서 모세포를 검출하는 데 우수함을 밝혀냈다.
주저자 김 교수는 "자동 혈구 분석기에서 얻어지는 플래그와 함께 새로운 CPD 규칙을 이용한다면 혈액질환 환자에서 모세포 검출률을 높일 수 있다"며 "이 연구를 통해 혈액질환 환자가 조기에 진단받아 치료받는 데 많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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