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비대면 진료 전면 허용 후 1주일간 전주 대비 '16%' 상승
시범사업 자문단 제8차 회의 개최 '현황점검과 평가 등 발전 방향' 논의
[보건타임즈] 지난해 12월 15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 시행 이후 일 평균 비대면 진료 건수가 약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일·야간 시간대 진료 건수는 약 163%, 각 연령대 중 20~30대 비율이 각각 증가했으며 질환별로는 시행 전후 경향이 유사하지만, 계절적 요인으로 호흡기 질환이 늘어났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서울 국제전자센터 회의실(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개최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제8차 회의에서 ▲ 비대면 진료 보완방안 관련 휴일·야간 실시현황 ▲ 비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평가지표 ▲ 비보건 의료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비대면 진료 허용에 대한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 시행 이후 일 평균 비대면 진료 건수는 약 19% 증가했다.
휴일·야간 시간대 비대면 진료는 약 163% 증가, 평일 주간에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환자들의 수요, 감기 등 호흡기 질환 환자 증가 등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아래는 휴일·야간 실시현황의 분석이다.
연령별로는 보완방안 시행 전에는 0~9세 비율이 높았으나, 보완방안 시행 이후 20~30대 비율이 상승했다. (표)
질환별로는 보완방안 시행 전후 경향이 유사하나, 계절적 요인으로 호흡기 질환이 늘었다.
이번에 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대비, 시범사업 성과 평가를 통해 지속해서 모형을 보완·발전해 나갈 계획으로 실시현황을 분석할 평가지표(안)를 공유했으며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비대면 진료 전면 허용 이후 실시 동향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일선 의료 현장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안내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비대면 진료가 전면 확대하기 시작한 2월 23일부터 2월 29일까지 1주일 동안 의료기관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은 30,569건, 병원급 의료기관은 76건을 각각 청구해 총 비대면 진료 실시 건수는 전주 대비 약 16%의 증가 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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