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 이비인후과 이강대 교수(사진)가 지난 9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한갑상선학회에서 '범산학술상'을 받았다.
범산학술상은 이 학회의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평생을 갑상선학 연구에 정진, 탁월한 업적과 후학 양성에 매진한 갑상선 전문가에게 학회가 수여한다.
이 상은 갑상선학 분야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학술활동을 장려하려는 고 범산 고창순 선생의 뜻에 따라 2007년 제정됐으며 대한갑상선학회과 갑상선학 연구발전에 탁월한 업적을 세운 만 40세 이상의 평생회원에게 평생에 한 번 수여한다.
국내를 대표하는 갑상선 관련 내·외과, 핵의학과 전문의가 수상하고 있다.
갑상선 수술은 삶의 질에 대단히 큰 영향을 끼치는 수술로써 목소리 신경과 부갑상선, 혈관 등 핵심 구조물에 손상을 주지 않으며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교수는 갑상선 암 수술에서 목소리 신경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피부전극 신경모니터링법'을 세계 최초로 국제학술지에 보고했다. 또 이 교수는 외과의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부갑상선을 찾아내 ‘부갑상선 자가형광 이미징법’을 부경대 의공학과 안예찬 교수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보고했으며 부갑상선을 식별하는 장비도 개발, 식약처의 승인을 받았다.
최근엔 목소리 신경이 갑상선 암에 침범되더라도 이를 절단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보존해 환자들이 정상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술법의 안전성을 국제학술지에 보고,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교수는 매년 신년 목표로 갑상선 수술의 합병증을 '0'으로 마무리하는 것으로 정해 왔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수술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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