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김상림)이 지난 8일 이 병원 3층 강당에서 내년 3월 새 병원 개원에 맞춰 운영될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은 병원측이 약 62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것으로 EMR(전자의무기록)을 비롯해 일반관리시스템, 고객관리시스템, PACS 및 홈페이지 기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병원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더욱 환자 중심의 병원, 고부가가치의 병원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EMR 도입으로 모든 환자 기록이 전자차트화 됨에 따라 환자 대기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의무기록 전송시스템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환자불편해소와 함께 병원에 대한 신뢰도들 높여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상림 병원장은 “EMR 도입에 대해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인 만큼 프로젝트가 실패할 경우 리스크에 대한 부담이 있는게 사실이지만, U-Health 시대에 병원 발전과 의료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EMR 사업을 성공시켜 디지털 병원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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