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월 19일부터 'CGMP 적합업소 증명서, 영문증명서 등'으로 확대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 '화장품 제조업체 현장' 방문‥업계 건의 청취
[보건타임즈] 오는 3월부터 '화장품 등록필증 등'이 전자문서로도 발급된다. (표)
식약처는 오늘(29일)부터 CGMP 적합업소 화장품제조업체의 '필증, 증명서 등'을 전자문서로 발급‧관리하는 시범서비스에 들어가 오는 3월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CGMP(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화장품 제조·품질관리기준을 말한다.
이로써 오는 3월부터 현장실사를 거쳐 확인된 CGMP 적합업소는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된다.
이 조치는 식약처가 문제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 기조에 맞춰 올해 제1차 적극행정위원회을 개최해 규정 개정 이전이라도 전자문서 서비스를 시행키로 심의·의결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1월 29일부터 ▲ 화장품제조업 등록필증 ▲ 화장품책임판매업 등록필증 ▲ 맞춤형화장품판매업 신고필증 ▲ 기능성화장품 심사 결과통지서를 전자문서로 발급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또 내달 2월 19일부터는 ▲ CGMP 적합업소 증명서 ▲ 영문증명서 등으로 확대 운영하며 1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3월부터 전자문서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
본격적으로 등록필증 등이 전자화되면 온라인에서 전자문서를 열람하거나 발급받을 수 있게 돼 서류의 발급‧갱신‧보관 등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기대한다.
식약처는 화장품 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 등을 개최, 전자문서 서비스의 상세 내용과 사용 절차를 안내, 새로운 제도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화장품제조업체 등록필증 등을 전자문서로 발급‧관리하는 서비스 시행에 맞춰 CGMP 적합업소(나우코스)를 찾은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국내 화장품 업계는 자동화와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이 우수한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식약처는 앞으로 업계의 규제혁신 등 건의 사항을 청취, 적극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수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적극 발굴,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 국내 화장품 업체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 해외 시장으로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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