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 위해 '수유부 주의 정보' 제공
[보건타임즈] 수유부에게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한 148개 성분(표)을 '의약품 적정사용 주의정보에 신설·공고했다.
이로써 기존 ▲ 용량주의 성분 ▲ 투여기간주의 성분 ▲ 효능군 중복주의 성분 ▲ 노인주의 성분 ▲ 분할주의 의약품에 수유부주의 성분이 신설된 것이다.
이를 의료현장에서 처방·조제 시 사용하는 '의약품 안전 사용 서비스(DUR)'를 통해 제공한다.
DUR(Drug Utilization Review)은 함께 먹으면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특정 환자(수유부 등)에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는 의약품 정보를 의·약사에게 실시간 알려주는 정보망이다.
이번에 알려주는 정보 수유부 주의 의약품 성분은 '벤다무스틴' 등 세포독성 항암제, '애시미닙' 등 저분자 표적항암제, '오비누투주맙' 등 면역항암제, '풀베스트란트' 등 호르몬성 항암제 등이다.
올해 안에 방사성의약품 등 성분에 수유부 주의 정보도 추가할 예정이다.
식약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약품의 특성에 따른 ‘의약품 적정 사용 정보’를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 조치는 의약품 사용에 주의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보호할 목적에서 정보를 강화하기 위해 수유부에 사용 주의가 필요한 의약품 정보를 신규로 마련한 것이다.
식약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앞으로 의약품 오남용과 부작용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적극 개발·제공할 계획이며, 소아·노인·임산부 등 의약품 사용에 주의가 더 필요한 계층에서 안심하면서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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